영천한방자원명품화사업단, 실적 최상위
영천한방자원명품화사업단, 실적 최상위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5.06.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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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산업 육성사업 평가 전국 70개 사업단 중 5위

경북 영천한방자원명품화사업단이 농림축산식품부 ‘2014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70개 사업지구 중 5위를 차지했다.

1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한방자원명품화사업단은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한방자원의 제형화, 현대화, 규격화를 통한 명품화로 고부가가치 창출 및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사업단이다.

이번 평가는 2014년 1년간 각 사업지구별 성과목표 달성 실적과 홍보마케팅, 연구용역, 신제품개발, 아카데미운영, 사업단 자립화 노력 등에 대한 항목 평가로 전국 70개 사업단 중 5위, 2014년 착수지구 20개 사업단 중 2위를 차지해 포상 및 판촉·홍보 지원 등 간접지원을 받는다.

시는 영천한방자원명품화사업 추진실적으로 지난해 한방아카데미를 통해 약초생산 농가의 역량강화와 약초생산자연구회를 조직해 지역 약초생산 리더를 육성했으며, 약용작물의 소재화 및 제품화를 위한 제조공정을 확립한 약초가공 표준화 연구를 완료했다.

또한 한약초 가공시설(GAP인증시설지정)구축을 통해 영천에서 생산된 백작약 15t을 KT&G(한국인삼공사)에 납품해 2억6000만원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스타상품으로 농축쌍화환, 야관문 음료를 개발했다.

올해 사업으로는 이달부터 한방아카데미 운영과 한방김 신제품 개발, 약초표준화 용역결과에 따른 농축·분말 시설 지원을 통해 분말, 환, 과립 엑기스 등 다양한 약초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이 가진 한방자원을 명품화해 부가가치 높은 한방산업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약초 생산면적 확대, 품질개선, 제조공정의 표준화를 통해 신제품개발과 가공업체의 유통역량 강화로 한방산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