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수족구병 예방 철저 당부
진주시보건소, 수족구병 예방 철저 당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5.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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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보건소는 수족구병이 유행함에 따라 예방 관리 철저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수족구병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의 수족구병 예방 관리를 위한 손씻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수인성 및 접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잠복기가 3~7일이며 주요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한다.

발열 후 1~2일째에 수포성 구진이 손바닥, 손가락, 발바닥에 생기며 입안(구내)병변은 볼의 점막, 잇몸이나 혀에 나타나고, 발병 1주일이 가장 감염력이 강하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정과 시설은 손씻기 생활화를 지도하고 환경을 청결히 가꾸며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치료 기간 동안 가급적 타인과 접촉을 피하도록 자가 격리를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은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로 감염병 유행 차단 및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문의는 진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055-749-4926~7)으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