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보병사단, 창설 60주년 기념식 개최
제17보병사단, 창설 60주년 기념식 개최
  • 오세광 기자
  • 승인 2015.03.22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하공연·체육대회, 명사 초빙 강연 등

육군 제 17보병사단은 지난 20일 창설 60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행사와 축하공연, 체육대회, 명사 초빙강연 등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멸공연병장에서 장병 및 군무원, 지역 유관기관 대표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해 사단 창설 제 60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군악대 소조공연 및 모듬북, 특공무술, 전통무예, 항공기 축하비행 등 자축 행사를 가졌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는 사단 예하 연대 및 해·강안부대를 포함해 사단 책임지역을 도는 부대기 봉송행사를 실시하고 명사 초빙강연(김동식, 김미경), 간부들의 희망 물품 및 연명부를 모은 타임캡슐 행사, 작은 체육대회 및 먹거리 장터도 실시했다.

창설기념식 종료 후, 부대 정무관에서 딱딱한 군가를 뮤지컬, 합창 등으로 재해석한 군가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인천 벨리타 밸리댄스팀의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밸리댄스 공연, 부천시립합창단의 ‘금강에 살으리랏다,You Raise me up, 군가메들리’ 등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한편 육군 17보병사단은 지난 1955년 3월 20일에 양구에서 창설, 같은 해 5월7일 인천지역으로 이동한 이래, 지난 60여 년간 인천·부천·김포 3개시를 아우르는 전군 유일의 해·강안 동시 경계부대이자 한미연합작전,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예비전력 관리, 최근에는 인천아시안게임 경계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수도권 서측방 방위의 핵심 전력으로서 국가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선진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네이버밴드, 다음카페를 통한 넓고 깊은 의사소통을, 커피·헬스·기타 동아리 등을 통한 상하좌우로 소통하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자·즐·보 병영(자랑스럽고 즐겁고 보람찬 병영문화)’을 추진 중이다.

제17보병사단장 임종득 소장은 “우리는 선배 전우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한 60년간 이룩해 놓은 빛나는 사단의 전통을 이어서 앞으로의 60년을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