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이사장에 임채운 서강대 교수 내정
중진공 이사장에 임채운 서강대 교수 내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1.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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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채운 신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에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임 교수는 17일 물러나는 박철규 이사장에 이어 19일 16대 이사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유통학회 회장,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 교수는 그동안 정부 고위관료들이 맡아왔던 중진공 이사장에 민간인 출신으로는 처음 내정됐다.

임 교수는 “그동안의 중소기업 정책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을 약자 관점에서 보거나 대기업의 지원을 전제로 한 것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제는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글로벌화에 중점을 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제7홈쇼핑과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은 물론, 다양한 해외 판로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과 마케팅 활성화, 그리고 해외 진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