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유치 ‘순항’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유치 ‘순항’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1.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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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BTC·에이젯시스템과 투자 양해각서 체결

전북 익산시는 올해를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신규 투자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농식품부.전북도와 함께 지난 6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BTC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로 이어 유통기업인 에이젯시스템과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각각 진행했다.

(주)BTC는 발효홍삼, 오메가-3, 효소처리 녹차추출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해서 전국에 판매 중이며, 국내 및 미국, 호주를 대상으로 수출하며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이젯시스템은 전국 5개의 지사를 보유하는 식자재 및 수입육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체이며 2006년 설립후 꾸준한 매출을 통해 성장 중이다.

장주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지원단장은 “새해 처음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양 기업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들어와서 6대 H/W시설과 기업지원 프로그램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6대 H/W시설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 패키징 센터, 식품기능성 평가센터, 임대형 공장, 파일럿 플랜트로 이뤄져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분양 개시를 계기로 지난해 12월 9일, 12일 국내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1:1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기존 투자양해각서 체결기업인 미국의 웰스프링(Wellspring)사는 2010년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5년 가까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이달 중순에 투자상담차 익산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해 박경철 시장의 방문으로 협력관계를 맺은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아스제 반 디직 시장은 “양 시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발전시켜 가자”는 제안을 해왔다.

박 시장은 “상반기 중 미국 투자유치활동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방문을 통해 미국 식품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LA총영사관, 한인회 등 주요 기관 등을 방문해 네트워크 형성과 거점지역 활성화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