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연탄으로 따뜻한 온기 나눠
장흥군, 연탄으로 따뜻한 온기 나눠
  • 이용규 기자
  • 승인 2014.12.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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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면 기관·사회단체 봉사자 5354장 연탄배달
▲ 장흥군 용산면 자원봉사자들이 배달 연탄을 싣고 있다.

전남 장흥군 용산면(면장 위화선)에서는 지난 5일 관내 기관·사회단체 5개소의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세가 많고 생활이 어려운 15가구에 총 5354장의 연탄을 무료로 배달했다고 8일 밝혔다.

용산면 새마을지도자회, 이장자치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용산면사무소 등 지역의 기관·사회단체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연탄 무료배달은 지난 6년동안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고령자 중심으로 더욱 확대해갈 예정이다.

폭설주의보가 내려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모씨는 “용산면은 옛날부터 사랑과 정이 넘치는 곳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전통이 있다”며 “좋은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돼 마음이 즐겁고,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 면장은 “용산면민의 진정성과 사랑의 마음을 보여 주는 계기였다”며 “매년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봉사활동 참가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장흥/이용규 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