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욕지섬 고구마 자원화사업 준공식
통영시 욕지섬 고구마 자원화사업 준공식
  • 김기병 기자
  • 승인 2014.11.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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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시설 시연회 개최도

[신아일보=통영/김기병 기자] 경남 통영시는 욕지면 동항리 상촌마을 소재 고구마 자동화시설에서 지난 26일 욕지섬 고구마 자원화사업 준공식 및 고구마 자동화시설 시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진 통영시장, 김윤근 경상남도의회 의장, 강혜원 시의회 의장, 박석제 경상남도 친환경농업과장 비롯해 욕지고구마작목반, 재배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산 고구마 수확 이후 준공식 및 시연회 행사를 통해 욕지도 고구마 재배 농업인들의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바다의 땅 욕지섬 고구마를 전국의 1등 웰빙식품으로 승격시키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세척 고구마 출하시대를 맞이해 고구마 세척·건조·살균·포장 자동화시스템인 고구마 자동화시설 시연회를 통해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한 욕지섬 고구마 자원화사업은 도비 16억9400만원, 시비 3억73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6700만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농산물 운반용 모노레일, 고구마 자동화시설, 고구마 무병종순 육묘장, 고구마 용수개발 저수조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경상남도 모자이크 프로젝트’ 공모에서 욕지섬 고구마 자원화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모노레일과 고구마 자동화시설 등 농업기반시설을 조성해 ‘섬관광’ 개발 활성화를 제시하고자 하는 6차 산업을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욕지섬 고구마 자원화사업을 통해 욕지도의 고구마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삶의 질 향상과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