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사천/김종윤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시청 5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올해 처음으로 관급공사 및 용역에 대한 임금지급실적 등 평가위원회를 개회했다.

 위원장인 회계과장을 비롯해 건설기술자, 공무원 등이 위원으로 참석한 이번 평가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사천시에서 계약한 5000만원 이상 공사, 2000만원 이상 용역 180여건에 대해 임금 등 지급실적 평가표 검토, 임금 지급실적 우수업체 및 부진업체 결정, 평가결과 공개방법 및 혜택(불이익) 방안을 결정했다.

이날 평가결과 삼천포지구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시공중인 현대아산·상원건설, 홍원건설과 시도1호선 한주빌라트앞 교차로정비공사의 동우종합건설, 사천시 종합장사시설 신축공사의 관보토건, 두진건설 등이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들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천시 홈페이지 공개, 추정가격 2000만원이하 사업 수의계약 우선 체결과 함께 신속한 계약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부진업체 3개사에 대해서는 금회 평가에 한해 제도참여 권고문을 발송하며 향후 평가포함 2회이상 부진업체로 선정될 때에는 사천시 홈페이지 공개 및 1인 견적 수의계약을 제한키로 심의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평가위원회를 개회해 향후 평가시에는 평가 항목을 일부 수정해 실질적으로 임금 등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