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웅동1동 무료급식소, 성금으로 정상 운영
진해구 웅동1동 무료급식소, 성금으로 정상 운영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4.11.30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양동 출신 박만식씨 1000만원 기탁
▲ 박만식 씨

[신아일보=진해/박민언 기자] 중단 위기에 놓였던 무료급식소를 위해 한 독지가가 성금을 쾌척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10년 이상 영해오던 경남 창원시 웅동1동 무료급식소는 대광사 사찰의 사정으로 인해 이달부터 당장 중단 될 위기에 놓였다가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남양동 출신인 박만식씨(68)가 1000만원을 기탁해 무료급식소가 정상 운영하게 됐다.

박 씨의 이번 성금 기탁으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사랑과 웃어른을 모시고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실천하고 있는 웅동1동 무료급식소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박 씨는 이번 한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1000만원씩 기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박 씨는 평소에도 관내 어려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은 물론, 효부상 및 다문화가정에도 매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박 씨의 고향마을인 영길 부락 어른신들에게도 명절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