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건강음식점 지정 식탁부터 소금기 쫙 뺀다
충남, 건강음식점 지정 식탁부터 소금기 쫙 뺀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4.10.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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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저감화 컨설팅 사업 최종보고회…모범사례 발표

[신아일보=충남/김기룡 기자] 충남도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음식점 대표와 나트륨 운동본부 위원, 시·군 사업 담당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트륨 저감화 컨설팅 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혜전대학교산학협력단 김경임 교수의 컨설팅 사업의 최종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와 컨설팅 대상 업소인 천안시 ㈜보림로지스틱스, 서산시 ‘잠실감자탕’ 등에 대한 모범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나트륨 저감화 컨설팅 사업은 지난 6월부터 도내 37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나트륨 일일섭취량 20% 저감을 목표로 연차별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컨설팅 대상 음식점 업주들과 나트륨운동본부 위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형선 도 식의약안전과장은 “나트륨 저감화 컨설팅 사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짜게 먹는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인병 등 각종 사회적 비용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도내 음식점을 시작으로 건강한 식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