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발전이 인천경제의 초석이다
인천 내항 발전이 인천경제의 초석이다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4.09.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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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정 기자

인천항은 갑문을 중심으로 내항과 외항으로 구분한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내항은 최초의 갑문식 항으로 8개 부두와 48개 선석을 갖춘 대한민국과인천경제 발전의 전진 기지로써의 기능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100만명의 내·외국인 이 찾는 다기능 항이며, 또 중구에 위치한 연안항 또한 국·내외 100만 관광객이 이용하는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을 갖춘 항이다

이에 국제여객터미널 이전계획 폐지와 인천내항 항만재개발 사업의 조속한 시행은 원도심 재생의 해답이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제1국제여객터미널 및 제2국제여객터미널 배후에는 신포, 연안상가, 무역회사, 문화의 거리등 경제의 중심지로 기반시설이 완비된 지역으로 이전이 추진될 경우 상권 쇠퇴 등 큰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또한 제2국제여객터미널 역시 내항재개발 사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어 이전여부에 따라 내항재개발에 따른 지역의 불균형은 심화될 것이다.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이 추진될 경우 원도심과 상권의 붕괴와 CIQ(관세, 출입국, 검역)및 공공기관 및 관련업체 동반 이전으로 현 지역은 공동화현상을 초래할 것이 예견된다.

인천내항재개발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무궁무진하다.

인천시민, 특히 중구민들의 민원해소와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 지역경제활성화,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셀 수 없는 효과가 즐비하다.

그러나 해수부는 내년 6월부터 개방한다고 해 놓고, 내년도 내항재개발 예산을 신청도 하지 못해 사업은 미뤄질 위기에 빠져 있다.

김홍섭 중구청장과 일부 항만전문가는 인천지역 항만(1·8부두)재개발사업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 사회, 문화, 관광면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사업으로 원도심(중구, 동구, 남구 등)및 인천전체의 발전을 판가름할 역점 사업이며, 내항 전체 재개발계획을 수정 수립해 단계별로 추진하고 현재 개발중인 인천신항으로 화물을 이전하면 지역의 균형발전이 앞당겨 질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 항과 일본요코하마 항, 미국볼티모어 항등 세계의 유수한 항들의 재개발사업에서 보면 상업항 기능을 외항으로 이전하고 내항은 여객중심의 친수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품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생활공간이며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수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례들을 탐구해 인천 내항 재개발이 후세에도 부끄럼 없는 실적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이제 우리는 내항 재개발이 인천경제발전의 원동력 이라는 인식을 공감하고 인천시민과 함께중구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 될수 있도록 시민들의 뜻을 모의고 적극적인 참여만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