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환 팀장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조근환 팀장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이심택 기자
  • 승인 2014.08.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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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심택 기자

경기도 김포시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시도5호선이 10여년의 노력 끝에 지난 19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철새 도래지 관통지역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김포시 관계자들을 문전박대 하며 홀대하던 한강청이 빗장을 열개된 이면에는 김포시청 건설도로과 조근환 팀장의 끈질긴 노력이 최근 결실을 보게 됐다는 후문이다.

도로건설 팀장인 그는 시청 현관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4차선으로 곧게 뻗어나간 도로가 허리가 잘린 채 한강로와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답답해 하며 지난 10여년간 중앙부서의 굳게 닫힌 문을 두드리며 문턱이 닳도록 드나 들었다는 주위의 전언이고 보면 콧대 높기로 소문난 환경청 관계자들 조차 끈질기게 도전하는 그를 외면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 판단된다.

그동안 김포시민 및 외래인 들이 들고나는 과정에서 불편함에 시도5호선 조기 개통을 학수고대해온 터라 이번에 확인된 '도시계획도로 결정규모10% 미만사업 변경 추진 시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되는지 여부'라는 김포시 질의에 한강청이 "대상 아님"이라는 공문서를 보냄으로서 난공불낙 이었던 환경문제가 해결, 도로건설에 결정적인 걸림돌을 제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다. 한강로와 연결되는 4차선 1.2Km 구간 토지보상비 125억원과 공사비 252억원 등 총 377억원의 재원 조달이 현재 김포시 재정으로는 쉽사리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은 중앙정부 및 경기도에 손을 내밀어야 되는 입장에서 김포시 관계자들은 철저한 자료를 준비, 시 출신 국회의원 및 도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 상급부서를 설득, 조속한 시일 내에 재원을 확보, 도로건설이 계획대로 원만하게 추진돼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

지금이 있기까지 김포시민이 무엇을 원하는 가에 귀를 기울여준 조근환 팀장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