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상반기 내수판매 7만1958대
한국지엠, 상반기 내수판매 7만1958대
  • 박주용·박상진 기자
  • 승인 2014.07.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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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지난 11년간 최고 실적

[신아일보=박주용·박상진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71,958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이래 지난 11년간의 한국지엠 상반기 실적 중 가장 좋은 결과이다.

6월 한달간 한국지엠은 총 5만1445대(내수 12,132대, 수출 39,313대, CKD 실적 제외)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10,161대 대비 19.4%가 증가, 최근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부분의 차종에서 내수판매가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달 총 531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5.1%가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1,45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7.0%가 증가했으며, 쉐보레 RV라인업의 대표 차종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캡티바와 트랙스의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8.9%, 17.3%가 증가하며 쉐보레 RV 판매호조를 도왔다.

특히 캡티바는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지난 11년간 상반기 최고 실적을 포함, 최근 쉐보레가 보여주고 있는 판매증가세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쉐보레는 업계 최장 제품 보증기간과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자랑하는 '쉐비 케어', 경상용차를 포함한 경쟁력 높은 제품 라인업, 고객과 제품간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마케팅을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성공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6월 한달 간 총 3만9313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8만2514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올해 상반기 완성차 누계 판매실적은 총 327,280대(내수 7만1958대, 수출 25만5322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같은 기간 CKD 방식으로 총 581,223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