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새로운 시장에게 바란다' 시민과의 대화
'천안 새로운 시장에게 바란다' 시민과의 대화
  • 천안/고광호 기자
  • 승인 2014.06.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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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쓴소리 많아야 좋은길 갈 수 있다"
▲ 24일 천안종합운동장 3층 회의실에서 구본영 당선자가 채경석 인수위원장 및 의원들, 관계자, 시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의 대화, 신임 시장에게 바란다!'라는 주제로 가진 시민과 만남의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신아일보=천안/고광호 기자] 민선 6기 충남 천안시장에 내달 1일 취임해 시정을 시작하는 구본영 당선자와 채경석 인수위원장 및 의원들은 24일 천안종합운동장 3층 회의실에서 '시민과의 대화, 신임시장에게 바란다!'라는 주제로 시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구본영 당선자, 인수위원장 및 의원들, 관계자, 시민 60여명이 참여해 민선6기에 시민들이 바라는 점과 지역사회 발전에 관해 함께 들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장애복지, 교통, 체육시설, 예산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천안인애학교학부모회장 이숙길씨는 중증장애인배려 및 방과후 보호기관, 천안 인애학교앞 인도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다가동에 거주중인 박관호씨는 천안 온양나들이의 도로확장 의견과 함께 다양한 공법을 제시했다.

또 노인회 유승민씨는 "채무없는 천안시를 원한다"며 현재 건설중인 동남구의 위치한 야구장건립에 대한 재검토를 제시했다.

다른 시민들도 농업 컨트롤타워 설치, 교통회관 건립, 읍·면·동별 1일 시장제, 서북구 성환/직산/성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언론사 기자는 "시청 브리핑실이 몇몇 신문사의 기자들로 인해 10여명만 참석해도 자리가 부족하다. 브리핑실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한 브리핑실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여러 의견을 들은 채경석 위원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의 목적으로 마련한 자리이고,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구본영 당선인은 "선거기간동안 말했듯이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 공직생활 30년 동안 느낀 점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쓴소리가 많아야 천안이 좋을 길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