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풍년기원 첫 모내기
영천시, 풍년기원 첫 모내기
  • 영천/장병욱 기자
  • 승인 2014.05.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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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9일 앞당겨 시작
▲ 영천시의 첫 모내기가 지난 5일 범어들에서 실시됐다.

[신아일보=영천/장병욱 기자]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경북 영천시의 첫 모내기가 지난 5일 범어들에서 실시됐다. 영천시의 2014 모내기 면적은 3,220ha 정도다.

0.4ha의 농지에 밥맛이 좋은 조생종 운광벼와 흑미로 첫 모내기를 실시한 권병혁씨는 친환경 쌀 전업농가로 작년 첫 모내기(5. 14.)보다 9일 앞당겨 시작했으며, 추석 전 출하를 목표로 우수 농산물 홍보 및 판로개척에 힘쓸 전망이다.

또한 영천시는 고품질 영천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육묘용 상토, 유기질비료, 친환경 미생물비료, 토양개량제 등 각종 영농 기자재 지원사업에 4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농법 추진과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조성에 힘쓰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빠른 모내기는 냉해와 초기 생육지연, 병해충 발생률 증가 등이 우려되므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맞춤형 비료를 알맞게 사용하고, 못자리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영천시 쌀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