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서, 야산서 길 잃고 헤매던 노인 구조
금산서, 야산서 길 잃고 헤매던 노인 구조
  • 금산/길기배 기자
  • 승인 2014.05.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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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금산/길기배 기자] 충남 금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밤 고사리를 채취하러 집을 나갔다 행방불명이 된 70대 노인을 끈질긴 수색 끝에 인근 야산 정상 부근에서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75, 여)는 이날 오전 9시경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있는 마을 뒷산(해발 500m)으로 고사리를 캐러 간다며 집을 나선 후 저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이 귀가하지 않아 저녁 7시경 A씨의 아들과 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관할 지구대 전 경찰력과 형사, 112타격대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주민 60여명에게 협조요청 해 실종지역 인근 지역을 수색작업을 펼치던 중, 이날 밤 9시 20분경, 112 타격대 4명과 마을주민이 제원면 길곡리 마을 뒷산 해발 500m의 정상부근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던 A씨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