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첫 모내기…합덕 소들평야서
당진지역 첫 모내기…합덕 소들평야서
  • 당진/하동길 기자
  • 승인 2014.04.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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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당진/하동길 기자] 전국의 제일의 쌀 생산지인 충남 당진지역 첫 모내기가 지난달 29일 합덕읍 소들평야에서 실시됐다.

합덕읍 운곡리 김경식(61)씨 농가에서 실시된 첫 모내기 품종은 진부벼로 밥맛이 좋은 조생종 벼로 8월 하순에 수확해 추석 이전에 출하되어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시는 계획면적 1만9940㏊의 논에 본격적인 모내기가 실시한다.

지난해 전국 1위 쌀 안정생산 지역으로 선정된 당진시는 올해도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제품용 상토, 못자리상자처리제, 키다리병약제, 영양제(도복경감제), 맞춤형비료, 벼 육묘장 설치지원 등 영농기자재 지원 사업에 6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시는 모내기를 일찍 할 경우 냉해와 초기 생육 지연 우려, 병해충 발생률 증가 등으로 미질이 떨어지게 되며, 반대로 모내기를 늦게 할 경우 벼의 알수가 적고 수량이 줄어들며 품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적기 모내기시기를 오는 20일부터 6월 5일까지로 정하고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해나루쌀 생산을 위해 공급되는 맞춤형비료를 알맞게 시용하고, 지원되는 영양제의 살포로 우량 묘를 육성해 적기에 모내기해야 한다”며 “특히, 돌발 병해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내기 전에 약효가 긴 병해충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고 안전하게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