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시세계화 수준평가 '최우수'
안동, 도시세계화 수준평가 '최우수'
  • 안동/강정근 기자
  • 승인 2014.04.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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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세계화 전략, 글로벌 도시 경쟁력 인증 받아

[신아일보=안동/강정근 기자] 경북 안동시가 2014년 대한민국 도시의 세계화 수준 평가에서 '세계화 종합 최우수 기초자치단체(인구 20만명 미만)'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반도선진화재단과 월간조선이 공동 기획으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78개시단위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세계화 여건, 세계화 노력, 세계화 성과부문에 대해 총 53개의 세부지표로 평가를 실시했다.

지표별 자료에 대한 평가는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와 정부 및 세계적인 기관들이 발표하는 각종 통계 자료집 등에 수록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9월부터 측정해 결과를 도출했다. 각 기관에 대한 인증 수여식은 지난 18일 한반도선진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안동시의 세계화 인증은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AFHC) 등 9개 국제기구 가입과 일본 사가에시(1974년) 등 6개국 7개 도시와 국제 자매우호도시 결연 등 국제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활발한 세계화 전략이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국인 공무원 채용과 홍콩, 러시아 등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최 그리고 안동시가 주도해 설립한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의 활발한 민간교류 등이 우수하게 평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 세계화 수준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글로벌 도시로 경쟁력을 인증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