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단지 관광농업 클러스터로 조성
대송단지 관광농업 클러스터로 조성
  • 안산/문인호 기자
  • 승인 2014.03.18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 '농업적 토지이용계획' 최종보고회 가져
▲ 안산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송단지 농업적 토지이용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아일보=안산/문인호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화간척지 대송단지를 친환경 농업과 생태관광을 통해 관광농업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대송단지 농업적 토지이용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작목반 및 농업법인·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안산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주관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7개월여에 걸친 연구결과 2,135ha에 이르는 대송단지를 포도·와인산업 육성, 친환경 축산, 원예, 복합곡물단지, 생태습지 공원을 조성하는 종합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제시해 대송단지가 향후 블루오션농업 거점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실시한 지역주민 설문조사에서는 바다향기테마파크와 같은 농업을 테마로 한 농업공원이 1순위,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쌀 생산단지가 2순위, 해외시장을 목표로 시설원예 중심의 농업단지 조성이 3순위로 대송단지가 조성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흥 부시장은 "대송단지는 넓고 광활한 땅으로 안산시의 미래를 위한 숨겨진 보물"이라고 말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종용역 결과물을 '간척지의 농업적 이용을 위한 종합계획'에 반영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