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여중생·여고생 '포르노 복수' 동영상 유행
일본서 여중생·여고생 '포르노 복수' 동영상 유행
  • 주장환 순회특파원
  • 승인 2014.03.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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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주장환 순회특파원] 일본에서 '포르노 복수'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포르노 복수는 사귀다 헤어진 상대의 알몸이나 속옷 차림의 사진, 동영상 등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행위를 말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7일 전국웹카운셀링협의회 자료를 인용,  지난해 10∼12월 3개월 사이에 80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2012년에 연간 10건 정도였다.

피해를 호소하는 쪽은 주로 여중생, 여고생이다. 문제의 특성상 실제로는 더 많을것으로 보이며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사진과 동영상 공유가 손쉽게 되면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회적으로 파문이 커지자 자민당은 '포르노 복수' 대응책 검토 위원회를 지난달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