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광고총량제·중간광고 도입돼야”
“지상파 광고총량제·중간광고 도입돼야”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4.03.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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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창 코바코사장, 기자간담회서 당부

[신아일보=전민준 기자] 이원창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은 최근 “광고산업은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주축이자 불황극복의 키워드”라며 “기업은 국내 광고를 늘려야 하고 국민은 광고에 대한 나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고 활성화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의 선순환구조를 견인하는 마중물이자 건강한 미디어환경을 조성하는 밑거름”이라면서 “국민은 광고를 한번 더 보는 것이 나라 경제를 살린다는 심정으로 광고를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국내 광고산업 침체의 원인으로 국내 경제의 높은 대외의존도, 기업의 해외 마케팅 비중 확대, 국민의 광고 기피 현상 등을 들었다.

이 사장은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국내 광고 시장에 더 많은 광고비를 투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사장은 “국내외 매출 비중을 고려했을 때 대기업들은 국내 시장에 연간 2조1천억원 정도를 더 투입해야 한다. 그래야 국내 경기도 살고 언론 매체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