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아날로그 방범용 CCTV 비상벨 교체
강서, 아날로그 방범용 CCTV 비상벨 교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2.06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까지 인터넷 전화 방식 모델로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서울시 강서구는 범죄 안전지대로 한발 더 다가선다.

구는 기존 아날로그 인터폰 방식의 방범용 CCTV 비상벨을 최신 IP 네트워크(인터넷 전화) 방식을 적용한 비상벨로 전면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방범용 CCTV 비상벨이란 현장에서 벨을 누른 사람과 모니터 요원이 마이크와 스피커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로 방범용 CCTV 지주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관할 통합관제센터에 벨소리와 함께 모니터에 화면이 자동으로 켜지면서 위험상황을 알린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많은 주택가에서는 비상벨이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기능도 겸한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하지 맙시다”라는 무단투기 안내멘트가 시간대별로 송출,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밖에 구는 각각의 비상벨에 전화번호를 부여할 예정이며, 이로써 효율적인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는 구형모델 중 교체가 시급한 총 210대를 우선 선정해 이달 중 현장실사를 마치고 다음 달까지 교체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정비에 나섰다”며 “CCTV 비상벨은 주민 안전이 담보된 만큼 설치는 물론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