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목종합사회복지관 2년째 겨울철 위기가정긴급지원 나서
신목종합사회복지관 2년째 겨울철 위기가정긴급지원 나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3.12.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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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31일 2년째 겨울철 위기가정긴급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서울특별시에서 지원하는 희망온돌사업 위기긴급기금을 재원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로당, 통장, 부녀회와 협력 임대 아파트 관리비를 6개월 이상 연체하고 있거나, 갑작스러운 발병, 부채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복지 사각지대 62가정을 발굴 주거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 관리해오고 있다.

2012년 12월에는 위기가정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하여 위기가정긴급지원행사를 개최하고 갑작스러운 위기에 직면한 저소득 가정 62세대에 대해 백미, 생필품, 라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관리비 연체료 대납 등 총 11,360,000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13년에도 이들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지난 10월 후원모금행사를 개최했으며, 행사 수익금 중 총 3,904,000원을 추가로 발굴된 위기가정 15세대에게 전달했다. 또한 새터민, 장애인, 한부모세대 등 위기가정 12세대에게는 백미(20kg) 2포와 함께 모두 25만원에서 3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하는 등 이밖에도 서울특별시 희망온돌사업 위기긴급기금을 통해 2013년 한해동안 총 77회에 걸쳐 15,224,872원을 저소득 위기가정에 지원했다.

김학문 관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층의 위험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복지관이 수행해야 하는 책무와 역할에 대해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위기가정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뜻있는 단체들의 후원 참여를 통해 따뜻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면서 추운 겨울을 앞두고 관심과 후원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