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군단 ‘신년 적 전면전 격멸훈련’ 실시
육군 5군단 ‘신년 적 전면전 격멸훈련’ 실시
  • 철원/최문한 기자
  • 승인 2013.12.3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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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부터 전 부대 참여···철원·경기북부 일대서

 육군 제5군단(승진부대)은 새해 1월2일부터 전 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강원 철원과 경기 북부지역에서 ‘신년 적 전면전 격멸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갑오년 새해를 맞아 적의 국지도발은 물론 전면전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새해 1월에서 3월 사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현 안보상황 속에서 완벽한 전투준비로 적의 어떠한 도발도 격멸한다는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계획되었다.

훈련은 육군 5군단 예하 전 부대가 1월 2일, 새벽 06:30에 적의 전면전 상황을 가정해 간부 비상소집 후 주둔지 방호훈련과 함께 부대별로 거점과 진지를 점령한다.

이어 현장에서 진지사수 및 적 응징을 다짐하는 ‘신년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부대별로 편제화기 전투사격(개인화기, 포병 및 전차포 사격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오전에는 일부 도로에서 검문소를 운용함에 따른 부분적인 교통불편이 예상되며 오후에는 철원 상사리와 내대리, 지포리 등 일부지역에서 포병 및 전차포 사격이 있을 예정이다.

육군 5군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을 압도하는 정신무장과 완벽한 전투준비로 적의 어떠한 도발도 격멸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훈련 간 발생되는 불편함에 대한 주민협조를 당부했다.  ☎ 훈련 관련 연락처 : 031-534-6689(5군단 감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