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2013 여성강좌' 알찬 결실 눈길
양구 '2013 여성강좌' 알찬 결실 눈길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12.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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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취업으로 연결… 재능기부도 펼쳐

강원도 양구군 '2013 여성강좌'가 지난 6일 마무리 되면서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 여성강좌는 지난 3월 시작을 바탕으로 6일 마무리 상반기 35과목 511명, 하반기 32과목 497명, 총 1008명의 주민들이 여성강좌를 수강했다.

양구군은 제과기능사 등 자격취득 과정부터 시작해 퀼트공예, 실내원예 등 부업 및 취업과정, 요가, 라인댄스 등 건강 및 문화강좌, 표현놀이, 엄마와 함께 미술치료 등 유아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주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수강료 월 1만원으로 저렴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소득 한부모가족, 장애인, 여성결혼이민자 분들은 수강료를 면제해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강좌를 수강했고, 80명의 수강생들이 컴퓨터활용능력, 클레이아트지도사, 한식조리기능사, 화훼장식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6명은 초등학교 행정실 및 개인 사업체에 취업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수강생들은 여성강좌를 통해 배운 것을 지역 문화행사(길거리공연, 선사박물관 토요음악회 등)에 활발히 참여해 재능을 기부했고, 강좌를 함께 배우는 주민들과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또한 제과·제빵 기술을 배워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전달하고, 옷 만드는 기술 습득과 함께 옷을 만들어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선행을 베풀어 이웃사랑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민생활지원실 최계자 여성아동담당은 “여성강좌의 호응이 좋고 많은 분들이 강좌를 통해 좋은 것들을 얻어 가신 것 같아 뿌듯하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더욱 다양하고 알찬 여성강좌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과 세미나실에서는 전창범 양구군수, 정창수 군의회의장, 각 기관단체장 및 수강생, 강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2013 여성강좌 수료식 및 수강생 공연, 작품전시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