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 오페라 선율 울려퍼진다
양구에 오페라 선율 울려퍼진다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12.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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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갈라콘서트 오늘 문화복지센터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양구군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12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문예회관의 발전과 순수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은 매년 전국 문예회관 180여 곳에서 사업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된 공연장을 국립예술단이 다양한 프로그램(오페라, 뮤지컬, 연극, 발레, 국악, 무용 등)으로 진행하는 공연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임범석(폴란드 크라코프 국립 음악원 지휘과 졸업, 서울로얄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을 필두로 소프라노 조선형(경희대학교 성악과 졸업, 스페인 빌바오국제콩쿠르 1위, 이탈리아 안셀모콜자니콩쿠르 1위 등 다수 입상), 메조 소프라노 황혜재(서울 음대 성악과 졸업, 독일가곡 콩쿨 2등, 제13회 이대웅 성악콩쿨 1등 등 다수 입상), 테너 이병삼(서울 음대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죠르다노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등의 출연진들이 무대를 빛내주게 된다.

오페라 파우스트, 카르멘,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돈조반니, 유쾌한 미망인 등에서 불려진 ‘보석의 노래’, ‘사랑은 자유로운 새’, ‘천벌 받아 없어질 놈들아’, ‘축배의 노래’ 등의 곡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