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당 8일 준공기념식
통영국제음악당 8일 준공기념식
  • 통영/김기병 기자
  • 승인 2013.10.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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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홀·다목적공연장·카페테리아 등 갖춰
▲ 통영국제음악당 전경.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아시아의 대표 음악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건립한 통영국제음악당 준공 기념식을 오는 8일 오후 2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갖는다.
지난 2010년 3월 착공해 3년 4개월 만에 준공한 이 음악당은 부지 3만3058㎡에 연면적 1만4618㎡의 지상5층 건물로 1300석의 음악전용홀인 메인홀과 3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인 블랙박스를 비롯한 리허설룸, 음악당 재정확충을 위한 수익시설 공간인 카페테리아, VIP라운지, 옥외데크, 옥상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준공식에는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 및 음악애호가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장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음악당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식전공연으로 비아트리오, 정민아의 프린지 공연이 진행되며, 식후 공연으로 메인홀에서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와 리즈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소피아굴리악과 통영국제음악제의 상주연주단체인 TIMF앙상블의 협연으로 기념음악회가 열리며, 같은 시간 블랙박스에서는 국악계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소리꾼 김용우의 연주가 펼쳐진다.
한편 김 시장은 “통영국제음악당 준공으로 시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문화 수준의 향상과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됐으며, 현대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각국의 음악제와 공동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아시아 센터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으로 확신하며, 고품격 관광수요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