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MC스나이퍼와 전속계약 법정분쟁
아웃사이더, MC스나이퍼와 전속계약 법정분쟁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7.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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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계의 절친한 선후배 사이였던 MC스나이퍼(35·김정유)와 아웃사이더(30·신옥철·사진)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아웃사이더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MC스나이퍼가 이끄는 스나이퍼사운드 소속으로 발표한 앨범 수록곡들이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서비스가 중지된 사실이 3일 확인됐다.

아웃사이더와 스나이퍼사운드가 전속계약 문제를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웃사이더가 자신이 운영하는 매니지먼트사 아싸커뮤케이션을 통해 지난달 말 발표한 정규 4집 수록곡 '슬피 우는 새'는 정상적으로 음원이 유통되고 있다.

아웃사이더는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스나이퍼사운드를 상대로 최근 법원에 수익 정산금 청구소송 등을 제기했다. 그러자 스나이퍼사운드는 아웃사이더를 상대로 4집 음반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맞소송을 벌이고 있다.

아웃사이더는 3년 만인 이달 말께 정규 4집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