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문제 유출한 학원 완전 퇴출”
“SAT문제 유출한 학원 완전 퇴출”
  • 김용만기자
  • 승인 2013.05.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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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체 SAT 학원 특별 점검

SAT문제 유출로 국내 시험이 연속 취소되자 서울시 교육청이 문제를 유출한 학원을 사실상 퇴출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26일 서울시교육청은 검찰 수사가 종결될때까지 새로운 SAT교습 학원의 등록을 제한하는 내용의 ‘SAT교습학원 정상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문제가 된 학원이 설립자 명의나 위치만 바꿔서 재등록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문제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학원 12곳은 오는 27~31일 시교육청의 집중점검을 받게 된다. 일시 귀국한 유학생이 학원에 몰리는 6~8월에는 서울시내 전체 SAT 학원을 특별 점검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문제유출 의혹으로 5월 SAT시험이 취소되자 지난 8~10일 1차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학원 2곳의 교습을 중지하고 6곳에 과태료 1200만원, 22곳에는 벌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