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센터 청년취업 아카데미’사업 추진
‘컨택센터 청년취업 아카데미’사업 추진
  • 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 승인 2013.03.06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대학·한국컨택센터협회 등과 공동 협약 체결
대전시가 지역대학의 청년취업을 위한 ‘컨택센터(콜센터)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 조영광 ㈔한국컨택센터협회장, 4개 지역대학 총장, 5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컨택센터 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컨택센터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 중 컨택센터 취업희망자를 선발하고 200시간 전문교육을 거쳐 컨택센터 운영기업에 취업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4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50명을 선발해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교육생 모집을 위한 홍보 및 행정지원을 하고, ㈔한국컨택센터협회는 아카데미사업 교육과정 운영을 주관한다.

또 각 대학은 인재모집 및 선발, 대학 교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이수자에 대한 학점을 인정하며 기업은 직원 채용시 수료생을 우선 채용한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컨택센터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컨택센터의 안정화와 상담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현재 109개 컨택센터에 상담사가 1만 4000여명에 달하며, 오는 2017년까지 2만 명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