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에 산채재배로 ‘새로운 희망을’
산촌에 산채재배로 ‘새로운 희망을’
  • 내포/김기룡기자
  • 승인 2013.03.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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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해 22억원 투입, 단기 고소득 산채재배 지원
충남도가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22억원을 투입, ‘희망산촌만들기 사업’을 실시, 농가 소득증진이 기대된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남도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산림녹지분야 3농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산채재배를 지원해 고품질 청정임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여 단기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222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000만원씩 총 2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공주시 고사리, 보령시 취나물, 금산군 산마늘 등과 같이 집단재배 단지화로 유통·판매망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산채재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전문가, 학계, 연구기관 등 10여명의 기술지원자문단을 구성해 재배현장 중심으로 기술지도와 자문을 해주기로 했다.

이용열 산림녹지과장은 “산채재배 생산기반이 조기에 정착되면 판매·유통망이 확보되어 농가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산채재배 경험이 많아 기술전파가 가능한 기존산채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희망농가 166가구를 선정해 총 16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