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녹색성장 선도도시 건설 ‘총력’
대전, 녹색성장 선도도시 건설 ‘총력’
  • 대전/김기룡기자
  • 승인 2013.03.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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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위원회 개최… 119개 단위사업 심사등 전문가 의견수렴
대전시가 녹색성장 5개년 중기계획에 따라 녹색성장 선도도시 건설을 위해 올해 5326억 원을 투입해 각종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4일 오후 2시 중구청회의실에서 노병찬 행정부시장, 양지원 KAIST교수, 녹색성장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녹색성장 추진성과 및 올해 추진계획 실행계획(안)에 대한 보고회, 올해 추진할 119개 단위사업 심의, 녹색성장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노 부시장은 “녹색성장위원회는 여러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요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심의 및 자문기구인 만큼 격의 없는 토론으로 발전방안에 대해 고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된 내용은 시와 자치구의 실무 협의과정을 거쳐 추진계획을 수정·보완, 올해 실행할 대전시녹색성장 계획을 최종확정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 녹색성장 1단계 추진계획(2009년~2013년)은 ‘녹색성장 탄소저감 선도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4대전략, 10대 정책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돼 있다.

시는 지난해 133개 단위사업 중 20개 사업은 완료, 110개 사업은 추진 중에 있으며, 여건변화 등으로 추진이 곤란한 사업은 3개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녹색성장 주요 추진 성과로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 운영, 차량 배출가스 감소, 생태하천 조성, 생활권 도시 숲 확대사업 등을 추진해 조선일보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또 자원사랑 나눔 실천 문화 및 녹색생활실천 운동 확산 사업 등의 자원재활용 부문에서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평가 최우수, 녹색제품 활성화 우수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예타통과, 충청권철도망 예타 대상 신청, 유성~세종BRT(일부개통, 잔여구간 예타신청), 대전~세종BRT(실시설계완료 및 1공구 공사착공), 행복청을 연결하는 광역자전거 교통망 조성 등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토대를 마련하는 등 녹색교통 투자 사업을 확대했다.

시는 올해도 ‘탄소저감도시, 녹색산업 도시, 녹색시민 도시’건설을 목표로 녹색성장 119개 단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추진할 4대 전략은 기후변화에 대한 선도적 대응, 녹색 신성장산업 육성. 탄소 저감형 도시·교통체계 구축, 시민주도형 녹색 혁명 등이다.

10대 정책방향은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14건),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11건) ,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24건), 녹색기술의 개발(5건), 산업의 녹색화 및 녹색산업 육성(8건), 산업구조의 혁신(10건) , 녹색경제 기반 조성(5건), 녹색도시 조성(20건), 녹색교통체계 구축(9건), 녹색혁명 시민네트워크 구축(13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