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실마을 종가집 엿·한과‘인기’
고령 개실마을 종가집 엿·한과‘인기’
  • 고령/신석균기자
  • 승인 2013.01.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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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제수용품으로 전국서 주문 쇄도
고령 개실마을은 영남학파 종조인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년간 동성마을을 이루고 있는 개실마을은 밀려드는 설 제수용품인 종가집 엿과 한과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500년 전통 점필재 종가 한과는 개실마을 할머니들이 손수 만드는 수제품으로 엿, 곳감, 약과, 호도, 유과 등으로 포장되어 설 선물용이나 제수용품으로 인기가 많아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설 제수용품 만들기에 2달여 동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개실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제수용품 판매로 매년 3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한기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마을 주민들이 한데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상호 정을 나누며, 사는 맛 나는 마을이라며 자랑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