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유독물사업장 특별 합동점검
상주시, 유독물사업장 특별 합동점검
  • 상주/김병식기자
  • 승인 2013.01.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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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폴리실리콘 2차사고 예방·주민 불안감 해소
상주시는 지난 1월 12일 발생한 웅진폴리실리콘의 염산 누출사고의 철저한 조치와 2차사고 예방을 위한 관내 유독물사업장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12일에 발생한 염산누출 사건에 인한 특별 합동점검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와 유사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상주소방서와 특별합동점검반을 편성, 관내 유독물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이 실시 됐다.

한편, 이번 점검결과 웅진을 제외한 2개 업체에서 메틸알콜과 가성소다를 소량 보관하고 있으며 함창농공단지내 (주)대평은 식품첨가물 원료용으로 약 550리터의 메틸알콜을, 초산동 소재 (주)올품은 폐수처리용 가성소다 약20톤을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외남면 흔평리 소재 (주)앤아이디케미칼 상주공장은 보관하고 있는 가성소다는 없었으며, 알선판매업으로 등록된 삼백환경개발은 유독물 저장시설이 없는 등 유독물 관련 우려사항은 안전한 것으로 점검결과 나타났다.

한편,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1월 12일부터 17일까지 웅진폴리실리콘의 염산 누출 사고지점 반경 500m지역내 대기중 염화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되었고, 또 상주시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사고인근지역 병성천과 그 지류의 수질 pH를 측정결과 6.7~7.7로 검출되어 일반적인 하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지역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사업장에서의 안전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는 등 안전대책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