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간 2대에 걸친 이웃 사랑 ‘화제’
29년간 2대에 걸친 이웃 사랑 ‘화제’
  • 영천/장병욱기자
  • 승인 2013.01.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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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신녕면 정대만·정기포 부자 쌀 40포 기탁
영천시 신녕면은 지난 23일 신덕리 정대만 · 정기포 부자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쌀 40포(180만원상당)를 기탁했다.

지난날 어렵게 살았던 정대만씨는 어릴적 소원이 비 안새는 집에서 쌀밥을 실컷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었을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웠다고 한다.

지금은 옛이야기가 됐지만 정대만씨의 이웃사랑은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데 1984년부터 29년동안 해마다 설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증하고 있다.

정대만씨의 이웃사랑 실천은 올해부터 아들 정기포씨에 이어져 2대에 걸친 부자의 이웃에 대한 사랑은 묵묵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종규 신녕면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따뜻한 정을 보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기탁한 쌀은 관내 기초수급자, 저소득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해 설명절을 조금 더 따듯하게 보낼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