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세계 흡연인구 16억 흡연 사망자 한 해 1000만명
2030년 세계 흡연인구 16억 흡연 사망자 한 해 1000만명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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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감소, 개도국은 흡연자 계속 증가
세계폐재단 연구팀 “큰 사회적 부담 될 것”

전 세계적으로 담배와 연관된 사망이 두 배로 증가 2030년에는 한 해 약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폐재단(World Lung Foundation) WLF 연구팀의 연구결과 이 같은 흡연에 의한 사망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발병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케이 박사는 선진국에서 담배 판매가 감소되고 있는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흡연자 수및 1인당 흡연량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고 말하며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한 해 300만명 인데 비해 흡연에 의해 사망하는 사람의 수는 500만이며 이 같은 흡연 사망자수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30년 경에는 500만의 흡연 사망자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 1000만에 이르러 개발도상국에 있어서의 큰 사회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흡연은 폐암, 인후암, 방광암을 비롯한 중증 질환을 일으키는 주 원인으로 잘 알려진 바 흡연과 연관된 여러 건강상 위험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억에 이르는 흡연 인구가 2030년 경에는 16억 4000만에 이를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또한 전 세계적 담배 교역량은 한 해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중국과 미국이 가장 큰 담배 제조국이 될 것이라고 미국암협회는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 인들이 담배를 필 경제적 여유가 생겨 흡연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담배 광고를 제한하는 공중 건강을 위한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