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기부금 2차분 조기 지원해야”
“강원랜드 기부금 2차분 조기 지원해야”
  • 태백/김상태기자
  • 승인 2012.10.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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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식 태백시장, 간부회의서 재차 촉구
김연식 태백시장은 지난 12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강원랜드 기부금은 폐광지역 발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더 이상 정치쟁점화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강원랜드의 설립취지로 볼 때 폐광지역 경제회생이라는 공통분모를 안고 출발했기 때문에 폐광지역을 위한 기부행위는 특별법 취지로 볼 때 바람직한 것”이라며 “특히 이사회 의결이라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된 만큼 강원랜드는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원랜드가 정치권에서 쟁점화 된다는 이유로 기부금 지원을 미루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며 2차분의 조기지원을 강원랜드에 재차 촉구했다.

특히 “태백시는 그동안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 정치권은 물론 청와대 정부 등에 수 십 차례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며 “지역 현안이 대선정국에 쟁점화 되는 것은 지역주민들도 바라지 않고, 정치권은 어려운 지역을 살리기 위한 주민들의 순수한 활동으로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강원랜드는 기부금 150억원중 40억원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원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