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DMZ 가치' 지구촌에 알린다
강원도 'DMZ 가치' 지구촌에 알린다
  • 춘천/장덕중기자
  • 승인 2012.10.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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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53억원 투입 4개분야 17개 사업 추진
강원도가 2013년 DMZ설치 6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의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내년 DMZ설치 60주년을 맞아 DMZ의 가치를 세계인, 지구인에게 알리고 이를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남북경제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평화통일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3년에는 전시.행사성 사업을 최소화하고 낙후되고 소외된 DMZ주변을 소득화,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사업위주로 4개 분야 17개 사업에 12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4개 분야는 DMZ 가치와 삶의 질 향상 31억원, DMZ 평화적 이용을 통한 소득화 관광자원화 40억원, 접경지역 개발사업 197억원과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985억원, 중.장기과제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평화의 바다 조성 등 한반도 통일을 위한 강원도 주도 교류협력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MZ의 가치를 대내·외 천명 및 인류 문화유산화 하기 위해 철원, 고성 등 DMZ에서 민생현장 찾아가는 실국장회의와 도지사와 함께하는 생생 삶의 현장 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도 자체 사업으로 DMZ평화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접경지역 6개 시군에 30억원을 투입하고 DMZ스토리텔링 발굴 형상화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격?모의 전투 체험, 병영체험, 북두전망대 관측 등 강원도와 군(軍)이 최전방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MZ 관광상품화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접경지역 지원 사업으로 국비를 포함 1785억원이 투자되었으며 2030년까지 6개 시군 5대 전략 79개 사업에 79684억원을 투자하고 3092억원이 투자된 특수상황지역 지원사업도 내년도에는 6개 시군에 81개 사업을 선정 98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DMZ 60주년을 맞아 강원도 DMZ의 가치 선점 효과를 극대화 하고 접경지역을 소득화·관광자원화해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