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 통합서비스센터 구축한다
부동산정보 통합서비스센터 구축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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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0년까지…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
경기도가 부동산정보 통합서비스센터를 2010년까지 구축하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7일 통합서비스센터 구축에 앞서 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고 기본방향을 수립,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연구용역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에 10억4800만원, 2009년에 10억4100만원 등 총 20억8400만원이 투입되는 부동산정보 통합서비스센터 구축사업은 각종 정보 자료구축·정비를 통한 통합서비스 기반확보를 위한 것이다.
도는 그동안 수도권 개발정책 및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장래 주택공급 계획을 적정하게 세우기 위해 새로운 부동산 관련 정보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느껴왔다.
특히 앞으로의 부동산 정책이 각 지자체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가야 하는 당위성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역정부 차원의 새로운 통합 부동산 서비스 시스템 구축은 더욱 절실했다.
이는 참여정부 이후 수도권에서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이 난무하면서 부동산 시장 불안이 심화될 뿐 아니라 사회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부동산가격지수를 기초로 지역별 표본개수 선정과 지역별 순위 설정 후, 전유면적당 가격.가격변동률.지수변동률 등에 대한 부동산 정보를 산출하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과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할 수 없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광교신도시, 뉴타운사업 등 굵직한 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도는 부동산 시장의 변화 예측이 불가, 대규모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지원이나 장래 주택공급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확한 실시간 정보에 대한 통합 부동산 서비스가 축적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모든 부동산 정책은 커다란 오류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정보 서비스 웹포털을 구축해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며 “부동산정보 통합서비스센터를 구축해 도내 주택공급 수요는 물론 지역 부동산 시장의 안정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