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무역결제에 통화스와프 활용 추진
韓·中 무역결제에 통화스와프 활용 추진
  • 박재연기자
  • 승인 2012.09.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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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한중 양국에 서로 이익 될 것"
정부가 중국과 무역결제를 할 때 한·중 통화 스와프의 원화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올해 안에 양국이 일정 금액의 원화와 위안화를 교환한 뒤 실제 무역결제에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기업도 통화스와프 자금으로 위안화를 조달할 수 있어 한중 양국에 서로 이익이 될 것"이라며 "원화 국제화는 2008년 금융위기로 무기 연기됐지만 글로벌 위기가 상시화하는 상황에서 무작정 미룰 수 없어 단기적으로라도 진행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해 10월 기존 1800억 위안(약 32조4000억 원) 규모였던 양국간 통화스와프를 3600억 위안(약 64조8000억 원)으로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