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생태습지공원, 생태체험장으로 변신
군산생태습지공원, 생태체험장으로 변신
  • 군산/이윤근기자
  • 승인 2012.08.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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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식물 한 장소서 체험…참개구리·참붕어등 방류
군산시가 철새조망대 앞 생태습지공원을 생태체험장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금강철새조망대는 생태습지공원 내 습지를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체험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31일 한국고유종인 참개구리 새끼 2000개체를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3일에는 참붕어 치어 4000개체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참개구리와 참붕어는 한국 고유종으로 전국에서 쉽게 관찰되지만 서식지의 감소 등으로 개체수가 줄고 있어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생태습지공원을 한국의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종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계속하고 있다.

금강철새조망대 관계자는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습지생태공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거쳐 원래의 공원 기능과 체험공간이 어우러진 독특한 형태의 시설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며 대한민국 최초로 야생동식물을 한 장소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리해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철새조망대에서는 기존 철새조망대 전시시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의 제고를 통한 국내 최대의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곤충과 민물어류, 양서파충류 등의 지속적인 방류와 철새들이 날아와 쉴 수 있는 공간제공 등을 통해 습지관리에 대한 새로운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