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배, 수출 본격 개시
남원 춘향골 배, 수출 본격 개시
  • 남원/송정섭기자
  • 승인 2012.08.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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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대만·프랑스·동남아·뉴질랜드등에 300여톤
남원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남원 춘향골 배가 26일 캐나다와 대만에 28톤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 길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춘향골 배는 2011년에 대만,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동남아 등 세계 각국으로 280여톤의 배를 수출하였으며, 올해에도 프랑스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여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유럽 및 동남아에서 남원시 농 특산물 판촉행사에 주요 수출품목으로 상담중에 있어 수출확대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115농가(100ha)로 춘향골 배연합회를 구성하여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캐나다, 대만 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받아 최첨단 당도측정 선별시설과 저장시설을 갖추어 공동선별한 후 국립식물검역원으로부터 까다로운 검역과정을 거쳐 수출함으로써 국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에도 원앙, 황금, 신고배 300여톤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춘향골 배가 해외 각국으로 수출확대 됨으로써 춘향골 배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인한 해외수출 증가는 물론 국내 대형유통업체 납품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들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수출물류비 상향지원과 수출포장재 지원 등 춘향골배가 수출확대 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