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민족 여성들 여수 찾는다
세계 한민족 여성들 여수 찾는다
  • 여수/리강영기자
  • 승인 2012.08.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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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엠블호텔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
‘2012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행사가 오는 28일부터 4일간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와 전라남도, 여수시,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 420여명이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한민족 여성’을 슬로건으로 한민족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2012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는 지금까지 서울과 인천.부산.울산 등 광역시에서 개최됐으나,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여수가 개최하게 됐다.

매년 한인 여성리더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이번 12번째 행사에는 한국인 최초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인 정미령 씨, 프랑스 베르사유 미술대학 판화학과 종신 학과장인 김명남 씨, 미 LA검찰청 검사 박항헌 씨, 중국 교통은행 지점장 이현선 씨 등 세계 33개국에 거주하는 여성리더 228명과 국내 여성인사 192명 등 총 420여명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29일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28일에는 환영행사와 해외지역 담당관 사업계획보고 및 토론회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국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순천, 광양 등 인근 지역을 둘러보며 남해안 관광자원도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의 위상뿐만 아니라 여성친화도시로의 이미지도 제고돼 세계인들에게 여수의 브랜드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