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예리한 수사 빛났다
신속하고 예리한 수사 빛났다
  • 안산/문인호기자
  • 승인 2012.05.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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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서, 30대 뺑소니범 16시간 만에 검거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해 오토바이 탑승자를 사망 및 중상을 입히고 도주한 30대 운전자를 사고발생 16시간 만에 붙잡았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서장 박승용)는 지난 24일 오전 3시20분께 안산시 사동 해안로에서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자신의 RV차량으로 들이 받고,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특가법위반(도주차량))로 A(32)씨에 대해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사고를 당한 B(17.고1)군은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고, C(17.고1)군은 병원에서 수술을 하는 등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고당시 충격이 컸고, 처벌이 무서워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뺑소니전담반 김순현 경사는 “사고현장에서 신호 대기하고 있던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교통정보 수집장치(차량번호 인식용 카메라)를 통과한 1,813대의 차량번호를 분석하는 등 증거를 토대로 집중 추궁끝에 A씨로 부터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