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교통안전 나부터 실천운동’ 전개
‘어르신 교통안전 나부터 실천운동’ 전개
  • 인천/김용만기자
  • 승인 2012.05.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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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7월 말까지 ‘릴레이 교통안전캠페인’ 펼쳐
인천경찰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르신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오는 7월말까지 ‘어르신 교통안전 나부터 실천운동’을 범시민 캠페인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노인의 경우 신체 반응속도가 느려 교통사고 발생율이 높고,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장애가 심각해 치사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교통안전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의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8.8%인데 비해,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전체대비 26.9%에 이르는 등 심각한 수준이며, 노인 인구 비율은 매년 1만명(0.3%)이나 증가하고 있어, 노인 교통사망사고 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내용은 그동안 노인 교통안전교육의 주요대상이었던 노인정뿐만 아니라, 공원. 무료급식소등 노인밀집지역을 직접 찾아 교육하고, 교육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3의 노인 밀집지역을 문의, 홍보.교육 장소를 선정하는 등 어르신 대상의 ‘릴레이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406개소 교차로 등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서행운전, 양보운전, 안전운전’분위기를 정착시킬 예정이며,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있는데도 무리하게 진입하거나 우회전하는 운전자에게 강력한 계도와 함께, 위반 경중을 따라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물상 영업주와 연계해, 폐지수거 어르신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 강화하고 야광조끼를 제작?배부하기로 하고 인천지방경찰청은 사회적 약자인 노인의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노인복지의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유관기관과 협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