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의 숲’ 나무심기 행사 거행
‘안산시민의 숲’ 나무심기 행사 거행
  • 안산/문인호기자
  • 승인 2012.05.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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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환경재단 에버그린21
경기도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 주관하는 ‘제3기 CEO 저탄소 녹색성장 아카데미’의 원우회(LCGA,이하 원우회)는 6일 ‘몽골 사막화 방지 연수’를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CEO 아카데미 3기 원우와 이창수 에버그린21 대표이사를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한 이번 연수단은 지난해 안산시와 MOU를 체결하고 조성 된 몽골 종모드시의 ‘안산 시민의 숲’을 방문해 나무를 심고 한·몽 기업인 간의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는 등 환경 재단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양국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부분이 첫 번째 몽골 방문인 이번 연수단에게는 지구 온난화와 과잉 방목으로 인해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몽골 사막화의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며, 몽골 국민에게는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식수행사에 참석한 에버그린21 이창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해 가속되는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며, 보다 많은 몽골인들이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LCGA 제3기 조영천 회장은 “종모드시의 정성어린 환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하고, 숲 조성을 위한 나무 구입과 숲의 관리에 사용해 달라며 1천만원을 종모드시장에게 전달했다.

안산 시민의 숲 나무심기 행사에는 연수단과 종모드시 학생을 포함해 약 80여명이 참여해 200여 그루의 나무를‘안산시민의 숲’에 식재했다.

이 외에도 몽골 연수기간에는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한?몽 그린벨트 프로젝트 (한국의 산림청과 지자체가 참여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몽골 그린벨트 사업)지역인 룬솜 지역을 방문해, 재단이 매년 몽골에서 실시하고 있는 조림사업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