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 달의 독립운동가’선정
경북도 ‘이 달의 독립운동가’선정
  • 경북도/김상현기자
  • 승인 2012.04.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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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허위선생, 5월-김창숙선생, 6월-김동삼선생
경북도는 2일 오전 11시 도지사 접견실에서 2012년 상반기 ‘이 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후손에게 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2012년 4월부터 경북지역 출신으로서 자랑스러운 독립 운동가를 매월 한 분씩 선정하여 도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경북의 혼과 정체성을 확립했다.

독립운동사, 역사학 및 근현대사 전공 교수,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선정 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 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독립운동 관련 경축일, 기념일 등이 있는 달과 관련이 깊으신 분, 독립운동가의 공적, 생애로 보아 보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는 분, 여성 독립운동가, 훈격이 높으신 분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했다.

한편, 독립운동가로 포상을 받은 분은 전국 12,267명중 경북이 1,923명(대구 144명 포함/일제시대 행정구역 편제기준/2010.12.31기준)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했다.

상반기 4월~6월에 선정된 경북의 독립 운동가를 살펴보면 먼저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허위선생(1855~1908)은 경북 구미출신으로 김천과 경기도에서 의병활동을 했으며, 1908년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김창숙 선생(1879~1962)은 경북 성주출신으로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파리장서를 제출했으며, 임시의정원 교통위원 및 부의장을 역임하였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김동삼 선생(1878~1937)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07년 협동학교를 설립, 애국계몽운동을 하였으며, 서로군정서 조직하여 만주지역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하였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 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는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기념패를 전달하고, 이 분들의 위국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반상회 회보와 지역 언론매체를 통하여 경북을 빛낸 독립운동가에 대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선정 기념패를 전달하면서”이 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을 통하여 ‘자긍.긍지.자존의 경북’에 걸맞는 정신사적 유산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경북 정체성 확립과 바람직한 경북 도민상을 제시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