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왕궁농공단지,농기계 메카로'급부상'
익산왕궁농공단지,농기계 메카로'급부상'
  • 익산/김용군기자
  • 승인 2012.03.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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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물산기업등 농기계.자동차 부품기업에 100%분양
익산왕궁농공단지가 국내 농기계 공급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 준공된 왕궁농공단지에는 국내 농기계 대표기업 동양물산기업(주)와 지난 14일 본격 가동을 시작한 얀마농기코리아(주)를 비롯한 진흥기계, 동성사, 대유에이텍 등 14개 농기계 및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100% 분양을 받고 현재 11개 업체가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현재까지 고용창출 인원은 618명이다.

올해 9월 말 준공예정인 자동차부품업체 씨티아이, 5월 착공예정인 피엘티, 2차 공장을 계획 중인 진흥기계 등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고 얀마농기코리아와 동양물산의 인력확충 계획에 따라 2014년에는 고용인원이 1,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왕궁농공단지에서 농기계 및 자동차 업종간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창출하는 생산액은 2011년 12월 현재 연간 4,343억원에 이르며 수출액 또한 5,700만 달러(한화로 635억원)에 달한다.

한편 지난해 9월 왕궁농공단지에 유치한 얀마농기코리아(주)가 지난 1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얀마농기코리아(주)는 일본 얀마농기(주)가 100% 직접 투자하여 설립된 한국법인으로 저연비 고효율의 친환경적인 농업기계(이앙기, 콤바인, 트랙터, 관리기 등)를 생산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9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얀마농기코리아(주)는 연 45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에 왕궁농공단지에 50억원을 투자해 9,721㎡의 규모의 공장에 50여 명을 고용해 지역 인력 채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6월 정부가 농공단지제도를 일반산업단지로 일원화함에 따라 도내에서 마지막으로 국고지원이 될 신규농공단지로 함열농공단지를 추가 지정받았다.

함열 농공단지는 익산시 함열읍 와리 일원에 33만㎡로 국비 30억원을 포함, 총 300억원이 투입되고 2012년 착수해 2014년에 완공할 계획이며 자동차 및 기계부품 등이 입주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