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EZ, 순천해룡산단에 1927억 투자 유치
GFEZ, 순천해룡산단에 1927억 투자 유치
  • 광양/오정근기자
  • 승인 2012.03.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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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생산 포스코·신승특수강 2개 기업과 협약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종만. 이하 광양경제청) 지난 15일 박준영 전남도지사, 서복남 순천시장권한대행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포스코, (주)신승특수강과 순천 해룡산단에 1,92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375명의 고용효과와 광양만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주)포스코는 순천 해룡일반산업단지에 1,100억원을 투자해 마그네슘 광폭판재를 생산하기 위한 20,0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 ‘07년부터 해룡산단에 1단계 협폭판재(600mm) 공장을 건립하여 핸드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휴대용 전자기기 부품용 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금번 2단계 대규모 투자는 자동차 등 각종 수송기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광폭판재(2,000mm)를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 등에 상용화가 본격화 될 경우 제품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신승특수강은 5개 계열사를 가진 중견기업으로, 해룡산업단지 33,000㎡ 부지에 827억원을 투자해 초내식성 재료인 스테인레스 특수강(듀플렉스강, Duplex Stainless Steel)을 생산할 계획이다.

듀플렉스강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해수담수화플랜트, 산업설비 등에 사용되는 신소재로서 기존시설들을 듀플렉스강으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외적으로 원자력발전 및 담화화 시설 등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

최종만 광양경제청장은 “(주)포스코와 (주)신승특수강 2개 기업은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건실한 기업들로서, 이번 미래 신소재 산업분야 투자협약이 광양만권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들의 소중한 결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