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사업 추진
수원,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사업 추진
  • 수원/임순만기자
  • 승인 2012.02.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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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말까지… 한국철도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경기도 수원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성균관대복합역사 개발사업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978년에 지어진 성균관대역은 일일 3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역사이지만, 지은 지 34년이 넘어 낡고 비좁아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2011년 12월말 실시한 성균관대역사 개발사업 타당성 용역에 따른 결과를 바탕으로 상호간의 합의점을 찾고 이번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양해각서는 ‘성균관대복합역사 개발사업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직접 개발로 추진하며, 상호간에 도시계획 용도변경 및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역무시설 내 편의시설 설치 등을 협력한다.

역무 및 환승시설비는 50대50으로 상호 분담한다’는 사항을 중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할 역사는 건축면적 5,971㎡(연면적 20,851㎡)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이며, 약 25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버스 및 택시 등 환승시설과 북측연결통로 등이 새로 건립된다.

성균관대역사 개발사업은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3월부터 2012년 12월말까지 실시설계 발주 및 사업시공자를 선정하고 2013년 착공, 2015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역무시설 내 북카페, 민원실 등 편의시설과 환승시설 등으로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역사 주변 정비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